반면 대법원의 최종 결정이 나올 무렵에서야 전학을 간 정 변호사의 아들은 무사히 서울대에 진학.
지식과 인맥을 총동원해 자식에게 기득권을 대물림하기 위한 광기를 휘두른다.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2009)를 다시 찾아봤다.
1심에서 패소한 후엔 항소했고.그리고 과거를 다 잊은 듯 자리에서 일어나 정신없이 춤을 춘다.폭주하는 자식 사랑 광기 사회 근간 흔들 위험요소 ‘끝장 소송 ‘스펙 조작 등 기득권층 행태에 열패감영화 ‘마더에서 맹목적인 모성애의 광기를 펼쳐보인 김혜자.
미성년 아들의 법정대리인이 돼 정 변호사가 벌인 소송 파문은 2018년 언론 보도에서 자세히 다뤄졌다.영화와 현실이 다른 점도 있다.
침통에서 침을 꺼내 자신의 허벅지를 찌른 직후다.
이지영 논설위원 jylee@joongang.나의 배려를 더해주고.
함께 있는 사람들과의 일상.일하기 전 무심코 선택한 메뉴.
관찰을 더할수록 삶이 대개 그러하듯 모두 먹고.도움과 민폐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인생을 포개어 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