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앞으로도 민심에 역주행하는 미봉책만 고수한다면 내년 4월 총선에선 그야말로 궤멸적 참패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
책임지고 물러난다는 친윤계 정책위의장을 사무총장에 앉히려다 여론의 반발이 심상치 않자 접었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수습책도 낙제 수준 대통령도 달라질 때.
연금·노동·교육 개혁이 줄줄이 좌초하는 악몽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대통령실에 대해 목소리를 낸 의원은 3명에 그쳤다.이번 참패는 정권에 실망한 청년과 중도층이 이탈한 결과다.
윤석열 정부가 집권 2년도 못 가 식물정권으로 전락하고.거기서 확인된 민심의 쇄신 요구를 임명직 당직자 교체 선에서 어물쩍 넘어간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다같이 용산에 가 ‘도끼 상소라도 올려야 한다는 비주류 허은아 의원의 일침을 허투루 듣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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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책이라고 내놓은 게 대표·원내대표·사무총장 등 당 3대 요직을 영남 의원들이 독점한 것이다.쇄신의 핵심은 김기현 대표의 거취다.
마누라까지 다 바꿔야민심 수습할 마지막 기회다김건희.그런 지시가 먹히려면 본인이 달라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