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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자산은 추가 투자하는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니삭스와 하이힐 부츠까지 그야말로 ‘미친 소화력을 자랑하며 젠더리스 패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거머쥐었다.클래식의 대명사 에르메스마저 이번 시즌엔 짧게.

쇼츠를 입고 두 다리를 드러낸 채 거리를 활보하는 자유로운 느낌은 누려 본 자만이 알 수 있다.Z세대를 중심으로 성(性) 구분 없이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른바 ‘젠더플루이드(Genderfluid) 패션이 대세로 떠오르며 여성의 전유물이던 크롭트 티셔츠와 핫팬츠.이번에는 남성들이 용기를 낼 차례다.

그런가 하면 마린 세르와 웨일스 보너는 언더웨어를 연상시키는 복서 스타일의 브리프 쇼츠로 천연덕스럽게 무대를 메우며 진정한 남성들의 하의실종 패션을 실감케 했다.남성들의 짧은 바지를 두고 아무래도 무릎 위는 부담스럽지라는 대화를 지인들과 나눈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허벅지를 훤히 드러낸 쇼트팬츠가 유행이란다.

하우스를 상징하는 카무플라주 패턴 아우터를 곁들여 단조로운 슈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가운데 사진).

더 짧게를 외치며 쇼트팬츠 대열에 합류했다.외부 일정을 소화하는 남자들이 당장 쇼츠를 입기란 무리일지도 모른다.

점차 빨라지는 패션 주기에 쇼트팬츠의 유행을 두고 반짝하고 사라질 유행으로 치부하는 이도 적잖다.포멀한 디자인의 슈트에 쇼트팬츠라는 특이점을 내세운 루이비통의 모델들 역시 한층 역동적인 움직임을 만들었다.

스커트 등의 아이템이 남성복에 심심찮게 등장하며 금남의 벽을 허물고 있다.하우스의 상징인 다미에 패턴과 카무플라주 패턴을 결합한 다무플라주(Damouflage) 패턴이 적용된 아우터를 더해 단조로운 슈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