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법카 유용 의혹을 처음 폭로했던 전 경기도 공무원 조명현씨도 18일 이 대표와 김씨가 해 온 일은 명백한 범죄라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스스로 공개했다.
듣기 싫은 소리라도 반응해야 한다.그러나 장삼이사라도 알 만한 이야기를 집권 정당이 큰마음 먹어야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상황 자체가 우스꽝스럽다.
비교적 담담한 보선 패배 반응도 그 연장선일 것이다.마누라까지 다 바꿔야민심 수습할 마지막 기회다더 중앙 플러스이것이 팩트다로스쿨 15년은 국가 실패다정부·기업 인재 빼먹는 블랙홀100번 부르거나 ‘출장 서비스검찰이 쥔 ‘선택적 소환 특권엉터리 실험.살만합니까학벌·연줄.
여당의 강서 패배 후 한 신문에 나온 대통령실 관계자의 반응이다.이런 태도가 여당에서 김기현 대표 체제 유지와 임명직 당직자 교체라는 어정쩡한 수습책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이런 쇼마저 아쉽다는 소리가 나오는 지금의 현실이다.
이현상 논설실장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즐겨 쓰던 붓글씨는 ‘경청이었다.‘사형제 이야기 속 아버지의 상실감을 여권은 제대로 느끼고 있을까.
그리고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차례로 불귀(不歸)의 객(客)이 된다.원귀(冤鬼)들은 자식이 없는 주인의 아들로 태어나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안겨준다.
참모들과 ‘계급장 떼고 격의 없이 토론했다.그러나 그렇지 않았다.